우리나라 골퍼들은 100대 타수 이른바 ‘골린이’ 일수록 연습장에서 드라이브 연습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 전문 플랫폼 원더클럽이 최근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골프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은 100대 타수의 이른바 ‘골린이’들은 아이언샷 44.8%, 드라이브샷 39.1%로 응답했다.
한 자릿수 핸디캡을 가진 골퍼들은 63.6%가 연습장에서 어프로치샷을 가장 많이 연습한다고 답했다.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이 각각 18.2%로 그 뒤를 이었다.
80대 타수 골퍼들은 아이언샷 45.7%, 어프로치 29.3%, 드라이브샷 17.7%의 순으로 응답했다. 90대 골퍼의 경우, 아이언샷 46.3%, 드라이브샷 28.7%, 어프로치 18.6%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원더클럽 2만명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응답자는 1058명이었다.
그 중 70대 타수라고 밝힌 골퍼는 11명으로 1%에 그쳤다. 80대 타수라고 밝힌 골퍼는 232명으로 21.9%, 전체 응답자의 55.3%에 달하는 585명이 자신이 90대 타수라고 밝혔다. 100대 이상은 전체 21.7%(230명)였다.
연습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08명으로 전체 10.2%, 매일 연습을 한다는 응답자는 45명으로 4.3%였다. 매주 2~3회 연습장을 찾는다는 응답자는 429명으로 40.5%, 매주 4~6회 연습한다는 응답자는 179명으로 16.9%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연습장을 찾는다는 응답자는 297명으로 28.1%를 차지했다. 한번 연습장을 찾을 때 연습하는 시간은 1~2시간이 60.4%로 가장 많았고, 1시간 미만이 34.4%로 그 뒤를 이었다.
레슨에 대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81.8%에 해당하는 865명이 혼자 연습한다고 응답했고, 1대1 레슨이나 그룹레슨 등 코치의 지도를 받는 응답의 비율은 18.2%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