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2024’에서 날카로운 아이언 샷감으로 갤러리들의 감탄사를 끌어낸 마다솜 선수의 아이언은 ‘캘러웨이 Apex CB 24’이다.
이번 대회에서 마다솜은 “아이언 거리감이 좋다”고 자평할 만큼 아이언 샷감이 상당히 올라와 있는 상태였다.
이 때문에 골프 팬들은 마다솜이 사용하는 아이언 모델에 대해 궁금해 했다.
마다솜은 ‘캘러웨이 Apex CB 24’를 사용한다. 고급 골퍼와 싱글 핸디캡 골퍼를 타겟으로 제작된 머슬백 스타일의 아이언 세트다. 캘러웨이가 지난 3년간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대대적인 협업을 통해 개발한 클럽으로 프로 투어에 적합한 아이언이라고 할 수 있다.
일관된 거리 컨트롤, 잔디의 마찰력을 최소화시켜 헤드가 원활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디자인된 솔과 최정상 선수들이 선호하는 부드러운 타구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제품은 뛰어난 타구감과 정확한 컨트롤을 제공하는 동시에 캐비티백 구조로 관용성도 어느 정도 확보해주는 게 장점이다.
특히 이 모델은 플레이어의 스윙에 따라 정확한 방향성과 스핀 조절이 가능해 고급 플레이어들이 자신감 있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해당 모델에 대해 타구감을 장점으로 꼽기도 한다. 고급 소재와 정밀한 설계가 결합돼 부드럽고 강한 타구감을 제공하며, 임팩트 시 전달되는 느낌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마다솜 선수 아이언샷 (사진=KLPGA)
다만 일반 아마추어가 사용하기에는 제품 가격대가 높게 형성돼 있다. Apex CB 24 아이언은 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가격이 높아 모든 골퍼에게 쉽게 접근하기는 어렵다. 제품은 특히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숙련자들에게는 적합한 투자라고 볼 수 있다.
정밀한 스윙 컨트롤을 요하는 만큼 초보자에게는 다루기 어려울 수 있다. 샷 메이킹에 필요한 기술이 충분하지 않은 골퍼라면 성능을 충분히 발휘하기 어렵고, 미스샷의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다.
Apex CB 24는 관용성을 제공하긴 하지만 관용성이 매우 높은 클럽은 아니다. 고급 골퍼를 위한 설계로 인해 미스샷에 대한 관용성이 높은 게임 임프로브먼트 아이언보다는 낮은 편이니 선택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