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솜 선수가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대한골프협회에 기부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사진=삼천리)

올해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마다솜 선수가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쾌척했다.

2일 대한골프협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마다솜이 발전 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마다솜은 “선배들이 기부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나중에 그런 문화를 이어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올해 3승을 거둬 특별한 선물을 받았는데, 자만하지 않고 더 성장해서 2025년에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마다솜은 안정된 퍼포먼스와 날카로운 아이언샷으로 올해 인상적인 성적을 낸 바 있다. 정교한 샷과 강한 멘탈로 경기를 지배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2024년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 당시, 초반 긴 퍼팅이 들어가면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이후 샷 이글이 떨어지며 본인의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단순하게 생각하고 본인의 경기에 집중하는 스타일의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다.

마다솜은 2017년 1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여자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여자 골프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2020년 KLPGA 입회해 데뷔했고 삼천리, 큐캐피탈파트너스 골프단에 소속되어 있다.

2024년 KLPGA 투어에서는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S-OIL 챔피언십’,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그리고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까지 총 4회의 우승을 기록 중을 보유하고 있다.